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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 List : 2005년 6월 7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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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과 점심시간, 그리고 오후 업무까지 확실하게 처리한 뒤 드디어 맞이한 퇴근 시간. 그러나 우리의 직장 생활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히즈메 신이치로의 ‘사(社)바이블’(키와채)은 “어쩌면 지금부터가 직장인 생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야근〉
1. 6시30분까지 버텨라: 대부분의 상사는 ‘과연 오늘은 누가 먼저 퇴근하는가’를 관찰하는 슬픈 취미를 지녔다.
2. 간식은 반드시 준비하라: 한 군데 풀어놓고 ‘모여라’하기보다, 조용히 각 자리를 돌며 친근한 웃음과 함께 간식을 건네라.
3. 상사의 등을 떠밀어라: “일 다 끝내셨으면 먼저 들어가시죠”라고 등을 떠밀며 엘리베이터까지 배웅하는 퍼포먼스가 필요하다.
4. 소심한 상사는 먼저 꼬셔라: 점심보다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회식을 기피하는 ‘요즘 애들’과 다르게 처신하며, 소심한 상사는 먼저 나서서 꼬시라.
〈퇴근 이후〉
1. 상사의 속마음을 먼저 읽어라: 말을 많이하기보다 상사의 말을 들으며 열심히 맞장구를 치라. 존경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2. 험담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자: 상사의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을 들으며, 그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스타일을 알게 되면 그만큼 직장생활이 편안해진다.
3. 상사의 가족과 통화하라: 2차로 향할 때쯤, 상사가 집에 미안해하는 전화를 할 때가 타이밍. 상사의 가족과 통화하며 상사의 체면을 살리고, 과도하게 죄송하게 생각하는 척하는 것이 포인트.
4. 탬버린에 목숨을 걸어라: 노래방에서 즐기는 사람은 내가 아닌 상사다. 상사의 노래에 빵빠레가 울리면 박수와 환호, 비명을 질러라.
5. 도우미와 호흡을 맞춰라: 왕언니를 재빨리 파악해 눈치껏 호흡을 맞추며 상사는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부하직원에게는 자유와 해방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6. 주량은 정확히 파악해 두자: 나의 주량과 상사의 주량을 변수로 전략적으로 술을 마시라.
〈다음날 아침〉
1. 기어서라도 정시에 출근하라: 상사보다 먼저 출근하는 것이 지난 술자리의 완성이다.
2. 쏜 보람을 느끼게 하라: 경우에 따라서 상사는 꽤 많은 돈을 지출했을 수도 있다. 감사의 인사를 하며 쏜 보람을 느끼게 하라.
3. 한번은 반드시 계산하라: 자리를 바꿔가며 술자리가 계속될 경우, 한번은 계산서를 직접 챙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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