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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없는 시장 새 소비자
기업들 ‘이동족’등 주목을
갈수록 치열해지는 마케팅 전쟁. 그곳에서 승리할 수 있는 관건은 경쟁자가 없는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 일명 ‘블루슈머’를 찾아내는 능력이다. 블루슈머란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의미하는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블루오션의 새로운 소비자를 뜻하는 말. 그렇다면 성공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의 블루슈머는 누구일까. 통계청이 주요 사회 및 인구통계를 분석해 선정해 23일 발표한 ‘2007 한국의 블루슈머 6’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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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아침 사양족을 공략하라
2006년 우리나라 20대 중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49.7%로 2명 중 1명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 아침용 건강음료, 즉석죽, 컵수프, 포장용 조각케이크, 생식용 두부, 커피전문점의 모닝세트 메뉴, 아침떡 등의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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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한 직장인 스트레스 지수 낮춰라
주5일제 실시로 직장인의 육체적 노동시간은 줄었지만 피로도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차(茶) 전문점, 마사지숍, 스파, 요가, 아로마테라피, 펜션여행 등은 쉬고 싶은 직장인들의 욕구를 잘 반영하는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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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족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라
통계에 따르면 2004년 국민의 하루 평균 이동 시간은 1시간40분으로 5년 사이에 5분이 증가하는 등 매년 이동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동 중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상품, 예컨대 지하철 무료신문, DMB TV, PMP, 무선 헤드폰 등의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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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일하는 엄마 역할 대신하라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등으로 30∼50대의 일하는 엄마들이 크게 늘고 있다. 엄마, 주부로서의 역할을 대신해줄 수 있는 에듀시터(유아 개인교사), 플레이 튜터(유아 개인 놀이교사), 베이비시터, 로봇 청소기, 지능형 가전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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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하는 여성을 안심시켜라
살인과 강간의 발생률이 매년 늘어나면서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여성이 67.8%(2005년)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혼자 사는 여성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무인경비서비스, 디지털도어락, 호신용 전기충격기 등 방범·보안·호신 용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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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한국인 지방과 칼로리를 제로로
서구식 식단으로 지방질 섭취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민 1인당 하루 총열량 공급량도 늘고 있다. 먹는 즐거움은 그대로 유지하되 지방과 칼로리, 살에 대한 걱정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Zero 칼로리, Zero 지방’ 상품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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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메트로신문 김주선 su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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