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Web 2.0)은 월드 와이드 웹이 웹사이트의 집합체에서 최종 사용자에게 웹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하나의 완전한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변화 양상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의미로 종종 사용되는 용어이다. 이 개념의 주창자들은 궁극적으로 여러 목적에서 웹 2.0 서비스가 데스크탑 컴퓨터의 응용 프로그램을 대체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개관
최초의 웹(여기서는 '웹 1.0'으로 부르겠다)의 개념은 이따금씩 갱신되는 정적 HTML 페이지의 집합일 뿐이었다. 닷컴 분야의 성공은 콘텐츠 데이터베이스의 변화를 즉시 반영해 생성된 동적 HTML 페이지를 콘텐츠 관리 시스템이 제공하는, 이른바 좀 더 동적인 웹(종종 '웹 1.5'로 불리는)의 출현에 기인한다. 같은 개념에서 소위, 흥미 유발은 웹 경험에서 본질적인 요소로 간주되었으며, 따라서 페이지 조회와 미적인 시각 요소가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웹 2.0의 주창자들은 웹 사용이 갈수록 상호 작용과 초창기 사회적 네트워크를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네트워크는 콘텐츠가 시각적이고 대화적인 웹 페이지를 제공하거나 그렇지 않거나와 상관없이 네트워크 효과를 가지고 있는 콘텐츠에 유익하다.
시맨틱 웹과의 비교
초기에 '웹 2.0'이란 용어는 시맨틱 웹과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FOAF, XFN 같은 사회적 네트워크 시스템과 태그 기반의 자체 분류법(folksonomy)이나 블로그, 위키의 조합은 자연스럽게 의미적 환경의 기반이 된다.
기술
웹 2.0의 기술적 기반은 복잡하고 여전히 진화중이나, 여기에는 서버 소프트웨어와 컨텐츠 신디케이션, 메시징 프로토콜, 표준 기반의 브라우저, 다양한 클라이언트 어플리케이션 등이 포함된다(비표준 브라우저에 대한 플러그인이나 확장은 보통 지양된다). 이와 같이 차별화되지만 상호 보완적인 접근은 기존의 웹사이트에 기대했던 것을 뛰어넘어, 정보의 저장, 창조, 전파의 능력을 갖춘 웹 2.0을 규정한다.
다음과 같은 기법들이 사용된 웹사이트일 경우 웹 2.0 기술을 사용하여 작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기술적 항목:
- CSS, 의미적으로 유효한 XHTML 마크업, 마이크로포맷
- 간결한 리치 어플리케이션 기법(AJAX와 같은)
- RSS/Atom 형태의 데이터 신디케이션
- RSS/Atom 데이터 수집
- 간결하고 의미 있는 URL
- 웹로그 글쓰기 지원
- REST 혹은 XML 형태의 웹 서비스 API
- 사회적 네트워크의 요소
일반 항목:
- 사이트는 '울타리 친 정원'(walled garden)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시스템의 안팎 어디서든지 쉽게 자료를 얻을 수 있다.
- 사용자는 사이트에서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한다.
- 순수 웹 기반 - 대부분의 성공적인 웹 2.0 사이트는 브라우저만으로 모든 이용이 가능하다.
컨텐츠 신디케이션
웹 2.0으로 향하는 처음의,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발전 중의 하나가 바로 웹사이트 컨텐츠에 대한 신디케이션이다. 신디케이션은 최종 사용자가 사이트의 자료를 다른 장소, 즉 다른 웹사이트, 브라우저 플러그인, 독립된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이용한다. 신디케이션을 위한 프로토콜에는 RSS, RDF, Atom이 있고 모두 XML 기반이다. FOAF나 XFN 같이 특수한 프로토콜(모두 사회적 네트워크의 목적)들은 사이트의 기능을 확장하며 또는, 중앙 관리하는 웹사이트 없이도 최종 사용자들의 상호 작용이 가능케 한다. 마이크로포맷 사이트에 가면 좀 더 특수한 데이터 포맷들을 볼 수 있다.
최근의 이 같은 개발 경향 때문에, 이런 프로토콜들이 공식 표준으로 지정된 것이기 보다는 사실상의 표준이 된 경우가 많다.
웹 서비스
양방향 메시징 프로토콜은 웹 2.0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중요한 두 유형에는 REST와 SOAP가 있다. REST는 클라이언트가 모든 트랜잭션의 상태를 전송하는 웹 서비스 유형이다. 반면에 SOAP, 혹은 이와 비슷한 경량 프로토콜은 상태 정보의 획득을 서버에 의존한다. 양쪽의 경우 모두, API를 통해 서비스를 요청한다. 종종 이런 API는 필요에 따라 수정된다. 그러나 표준적인 웹 서비스 API(예를 들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등의) 역시 널리 쓰이고 있다. 보통 웹 서비스에 이용되는 언어는 XML이지만, 꼭 그러한 것은 아니며, 독점적인 변종이 많이 있다.
최근에는 AJAX 기술이 브라우저 기반 웹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것은 독점 형태(구글 맵스 처럼)일수도 있고, 웹 서비스 API, 신디케이션 피드, 또는 스크린 스크래핑 등의 공개 형태일수도 있다.
흔히 신디케이션을 웹 서비스의 한 유형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그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WSDL과 웹 서비스 기술 명세 목록 항목을 보라.
서버 소프트웨어
웹 2.0의 기능성은 현존하는 웹 서버 구조에 기반을 두지만, 웹 2.0은 백-엔드 소프트웨어를 훨씬 강조한다. 신디케이션은 동적 컨텐츠 관리 출판 체계와 크게 다를 바가 없으나, 웹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훨씬 거친 데이터베이스와 작업 흐름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며, 점점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전통적인 인트라넷 기능과 유사하게 되어간다. 이제까지 벤더들의 접근 방식은 필요한 기능의 대부분을 단일 서버 플랫폼에 묶는 유니버설 서버적 방식이나, API 인터페이스와 다른 도구들을 포함한 향상된 표준 출판 도구를 이용하는 웹 서버 플러그인적 방식 모두에 해당한다. 어떤 방식을 택해도, 그 선택에 의해 웹 2.0을 향한 진화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는 예상되지 않는다.
사회적 영향
웹 2.0에서 발견한 신디케이션과 메시징 능력은 분산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 더 탄탄한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웹로그 집합을 뜻하는 블로그스피어, 신디케이션 피드의 집합에 대응하는 신디스피어, 위키 집합에 대응하는 위키스피어처럼, 이 같은 커뮤니티들을 집단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지만, 다른 관찰자들은 이 같은 용어 사용이나 가치가 크게 부풀려지는 것에 주의하고 있다.
사업적 영향
웹 2.0이 가져온 결과로서, 가치의 파악과 소비가 인위적인 조정 없이 일어나게 되는 것은 전적으로 가능하다. 많은 조직들이 RSS/Atom/RDF 같은 신디케이션 포맷을 이용해 가치를 홍보할 것이다. 웹 서비스의 종단점 출판 방식은 신디케이션을 통한 가치 소비 과정을 단순화할 것이다.
관련항목
바깥 고리
실례
'웹 1.0'의 성공 사례로 간주되는 다음 기업들은 어느 정도의 컨텐츠 신디케이션과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기업들은 흔히 웹 2.0의 대표적인 실례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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